구단측 “활약에 매우 만족”
<연합>최근 한국언론을 통해 방출설이 나돈 바 있는 이영표(31·토튼햄)의 에이전트사가 보도내용이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이영표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지쎈은 1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 언론이 영국의 옐로페이퍼 ‘더 선’의 추측 보도를 근거로 이영표가 토튼햄의 살생부에 포함됐다거나, 방출설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 것은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지쎈은 다미안 코몰리 토트넘 기술이사가 “이영표의 활약에 팀은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그의 이적을 원한 적도, 계획한 적도 없다. 선수 본인이 원하거나 아주 파격적인 조건의 이적료가 제시되지 않는 한 이영표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뜻이 없다”고 말했다며 방출설이 루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더 선은’ 스페인 출신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토튼햄이 중하위권에서 탈출하지 못하자 이영표를 포함한 주력 선수들을 1월 이적시장에서 교체하는 극약 처방을 쓸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었다.
지쎈은 “세계 최고 리그에서 고군분투하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의 사기를 감안해 앞으로는 사실이 철저하게 검증된 균형있는 보도를 해 선수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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