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아와 미국인 양부모들초청 ‘설날 잔치 한마당’이 열린다.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 목사)와 한인 입양아, 양부모들의 단체인 코리안 포커스(회장 데비 달튼)가 공동 주최하는 설날행사가 내달 9일(토) 오후 1~4시 맥클린 소재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열린다.
행사는 지난해까지 정준영 재단과 코리안 포커스가 공동 주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와싱톤한인 교회 청소년 사역부가 중심이 돼 열린다.
조성란 코디네이터는 “한국의 전통 놀이인 팽이놀이부터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원더 걸스의 ‘텔 미’ 춤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세배와 전통 혼례 등 한국 문화 소개, 민속놀이(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 등), 사물놀이, 전통매듭 및 종이접기, 붓글씨,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만두 등 전통 요리 실습과 ‘뽑기’ 등 옛날 먹거리 만들어보기 코너도 마련된다.
워싱턴 한인 YMCA가 95년부터 시작한 입양인 설날행사는 올해로 12회째이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설날 행사에서 자원봉사 할 어른과 청소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장소 1219 Swinks Mill Road,
McLean, VA
문의 (703)448-113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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