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KAGRO.회장 차명학)가 한인입양 고교생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KAGRO는 20일 저녁 워싱턴DC의 카톨릭 대학내 우크라이나 성당 교육관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신년파티를 열고 이들 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협회 회원들은 물론 시정부, 지역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또 DC내 한인상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DC경찰국 소속 아시안 리에즌 유니트 소속 경찰관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차명학 KAGRO 회장은 “지난 1988년이후 해마다 지역내 우수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면서 “협회가 존속하는 한 이 같은 장학 사업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수현 워싱턴DC 아태담당국장은 “KAGRO의 장학금 시상식은 지역내 다른 커뮤니티의 모범이 되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이에 대해 시장을 대신해 감사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DC 시의회 의장, 필립 퍼넬 애나코스티아 지역협회 국장, 권태면 총영사, 김현주 미주식품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US화랑관의 검도시범이 있었다.
이밖에 행사 참가자에게는 아이스크림 회사의 100달러 쿠폰 무료 증정, 전기세 절약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가 소개됐고 2부 행사에는 경품이 대거 걸린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렸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