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형주 전 회장의 유고로 김영창 회장대행 체제로 한해를 마감해야 했던 워싱턴 흥사단이 20일 이용옥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2년의 임기를 맡게된 이용옥 회장은 “워싱턴 한인사회의 의식개혁을 위한 교육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겠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세미나, 스마일 캠페인 확대 등을 중점 사업으로 들었다. 이 회장은 흥사단에서 훈련부장과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부회장은 황영희, 김영창, 전해종씨 등 3명이 맡고 이천우씨가 감사에 선임됐으며 2만3,708.26달러의 신년 예산도 통과됐다.
한편 올 한해 부서별 사업 계획도 확정됐다.
이에 따르면 총무부는 재정 확보 및 대외 홍보 강화에 주력하며 여성부는 회원 배가 및 여성 권익 향상을, 청년부는 학생 및 청년 아카데미 조직을 정비하고 진학 세미나, 백일장, 사생대회, 자원 봉사, 조국방문 교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사업부는 10년사 발행, 도서 보급, 경로 잔치를, 훈련부는 정기 수련회와 신입 단우 및 회원 교육을, 조직부는 단우 배가 운동과 회원 연락망 구축, YKA 산악회는 정기 등산과 사진 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흥사단은 오는 25일과 26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2008 미주총회를 개최한다.
정기 총회 후에는 신년하례회를 겸해 공개강좌가 열려 노영찬 교수(조지 메이슨대)가 한국의 ‘정치와 종교’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좌에는 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학 연구소가 마련한 ‘유교비교 분석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성균관대 유학 동양학부 학생들도 참석했다.
자기수련과 시민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성장과 한국과 미국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1995년 창립된 흥사단은 현재 62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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