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는 인구 증가에도 불구 의사들이 낮은 수입으로 기피, 의료진 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릴랜드병원협회(MH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볼티모어 지역은 의사가 필요인원의 13%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앤아룬델카운티의 군부대 재배치(BRAC) 위원회에서 의료 이슈를 다룬 팸 베이들 주하원의원은 “지금은 아니지만 2만여 개의 새 일자리와 1만1,000세대의 인구 유입이 되는 예상상황에서는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카운티는 현재 160명 정도의 의사가 부족한데 이중 내과의는 101명, 메디컬 스페셜리스트는 21명, 신경정신전문의는 21명, 외과의는 19명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일반 주치의는 71명이나 부족해 적절한 대책이 없을 경우 응급실 환자가 늘고, 환자들의 진찰 대기시간과 통원거리가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 또 이들은 높은 의료과실보험비용과 낮은 수입을 현 의사부족 현상의 주요인으로 지적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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