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아시안 청소년 무장강도가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UC어바인 캠퍼스 기숙사에 침입, 재학생들을 위협해 금품을 강탈해 달아났다. UC어바인 경찰에 따르면 검은색 반다나로 얼굴을 가린 18~20세가량의 아시안 청소년 2명이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께 캠퍼스 내 클레어 트레버 예술대 건물 근처에 있는 ‘메사코트’ 기숙사에 들어가 재학생 3명을 권총으로 위협하며 묶은 뒤 액수 미상의 현찰과 노트북 컴퓨터, 셀룰러폰, 옷가지 등을 군용 잡낭에 넣어 도주했다. UC어바인 경찰국의 발타자르 델라리바 루테넌트는 “이같은 무장강도 사건이 캠퍼스에서 발생한 것은 아주 드문 일”이라며 “피해자들이 아무런 해를 입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기숙사 밖으로 나가서 차량을 타고 떠났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내 방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 (949)824-5223. UC어바인 경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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