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3000만달러 배상 요구
BBK 주가 조작관련사건으로 현재 한국에서 구속 수감 중인 김경준씨가 한때 운영했던 옵셔널 벤쳐의 소액 주주들이 김씨와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 등을 상대로 낸 3,000만 달러의 손해 배상 소송 배심원 재판이 22일 본격 시작됐다.
LA 연방법원 오드리 콜린스 연방판사가 주재한 이 날 재판에서는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씨와 김씨의 부인 이보라 씨등이 피고인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언론의 취재에 시종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원고측 변호사는 배심원들에게 김경준씨와 관련된 BBK, 옵셔널 캐피털등과 관련 주가조작 사건일지와, 손해배상 소송의 배경 등을 대해 한 시간 가량 설명했고, 에릭 포인트 피고측 변호사는 원고측이 주장하는 손해배상 금액의 증거불충분과 불합리성을 들며 반박했다.
이 날 법정에는 김경준씨가 한때 운영하던 옵셔널 벤처에서 2001년 5월부터 2002년 3월까지 경리사원으로 일하던 이남진씨가 증인으로 채택, 근무 당시 김경준씨의 자금 출황에 대해 증언했다. 다음 재판은 23일 오전 9시 LA연방법원에서 열린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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