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29대 회장 선거일 결정
선관위원장에 김승웅 수석부회장 지명
LA 한인회(회장 남문기)는 22일 운영회의를 열고 제29대 한인회장 선거일을 5월11일로 결정하고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김승웅 수석부회장을 지명했다.
남문기 회장은 “당초 5월말 선거를 생각했으나 새 회장의 임기가 7월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선거를 5월말에 치르면 새 당선자의 업무 파악에 문제가 생기는 관계로 선거를 앞당기기로 했다”며 일정 조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명자는 오는 28일 열리는 한인회 이사회에서 인준 받으면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정식 활동하게 된다.
김 지명자는 “아직 이사회 인준 절차가 남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에는 이르다”면서 “무거운 짐을 맡게 됐는데 선거가 문제없이 치러지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이번 지명과 관련해 다수 이사들이 반대하고 있어 이사회 인준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선관위원장 지명은 회장 고유 권한이지만 이사회의 통과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사는 “선관위원장은 워낙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개방된 절차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의견 수렴 없이 회장이 밀실에서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LA 한인회는 이날 운영회의에서 시온복음선교회 글로리아 김 선교사와 거리선교회 김수철 목사에서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여하고 다음달 6일 한인회관에서 설날 노인 위문잔치를 열기로 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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