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는 의료보험가입자 숫자와 의료진찰 빈도 등에 있어 전국과 주의 통계보다 높지만, 주민들은 과체중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카운티 보건국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민들의 91%가 의료보험 가입자로 이는 전국과 주의 가입자 비율인 84%와 90% 보다 높은 것이다.
또 주민 중 41%가 이번 겨울에 독감예방 접종을 받았는데 메릴랜드는 주민의 35%가, 전국적으로는 32%가 접종을 받았다.
이 조사는 보건국이 주민들의 보건 실태를 측정하기 위해 외부기관에 의뢰해 3년 마다 실시하는데, 작년 조사는 홀러란 컨설팅사가 8월13일-9월14일 한 달간 주민 1,113명에게 전화로 생활습관에 대해 물었다.
응답자는 18세-95세로 다양한 연령분포를 갖고 있으며 이들의 소득 수준도 두루 포함됐다.
이 조사에 의하면 주민 중 63%는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로 분류됐다. 카운티 보건국은 신장과 체중의 비율로 이를 판정하는데, 비만인구는 24%로 2004년 27%에서 낮아졌지만, 과체중 인구는 37%에서 39%로 늘어났다. 주민 83%는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고 있으며, 45%는 체중감량을 시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주민 75%는 결장 검사를 받았다고 답해, 검사자 비율은 2001년 49%, 2004년 68%로 꾸준히 늘었다.
카운티 보건국은 이번 조사를 향후 보건정책에 근거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국은 2004년 조사를 바탕으로 젊은층을 대상으로 금연을 장려했고, 가정 건강 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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