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회, 샘소리 프로젝트에 협력 약속
이북도민회(회장 김주진)가 미주 한인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고 있는 샘소리측과 상호 긴밀한 협조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22일 오후 7시 나일스 소재 우리마을식당에서 이북도민회 전현직 회장단과 샘소리 이차희 대변인은 최근 상원을 재통과하고 부시 대통령의 승인만 남겨놓은 샘소리 이산가족 상봉 법안에 대해 조만간 실행을 앞두고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샘소리 이차희 대변인은“부시 대통령의 승인이 나면 국무무에서 북측과 협의에 돌입할 것이다. 이때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미국내 이산가족 명단을 제출하는 것이다. 법안이 시행되면 국무부는 이산가족 대표 및 샘소리 위원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를 다루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을 통해 이북도민회는 기존의 산하 분과위원회인 이산가족 상봉 추진 분과위원회를 복원시켜 조영환 전 회장을 이북도민회 고문으로 추대하고 분과위원장으로 선임 샘소리와의 긴밀한 협조관계의 채널 역할을 하기로 결정했다. 빠른 시일내에 이산가족 명단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한 이북도민회 김주진 회장은“앞으로 3일 안에 샘소리 이차희 대변인으로부터 이산가족 신청양식을 받아 황해도, 함경도, 평안도 각 도민회 회장을 주축으로 2주내에 중서부지역 이산가족 명단을 접수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모임을 통해 샘소리 법안의 시행을 앞두고 전국적이고 체계적인 조직망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이북도민회 전직 회장단은 샘소리 이차희 대변인에게 확실한 진행과 정확한 홍보를 통해 이산가족에게 기존의 헛된 기대에서 벗어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산가족 상봉 문의: 조영환 분과위원장 847-390-9700) <정규섭 기자>
사진: 이북도민회 전현직 회장단이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샘소리측과 서로 긴밀한 협조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01/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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