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갤러리아, 개그맨 조금산씨 출연

나일스 소재 중외갤러리아(대표 케이 박)가 유명 개그맨 조금산씨를 초청, 시카고 지역에서 첫 한인 홈쇼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외갤러리아는 조금산씨와 홈쇼핑 전문 호스트 계약을 체결, 오는 2월 1일부터 한미TV(채널 41)를 통해 업체 홍보 및 판매 촉진용 홈쇼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방영 시간은 오전 12시부터 12시30분사이다. 중외측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8일 시카고를 1차 방문해 시장조사 및 중요 밴드와의 미팅을 마치고 중외갤러리아 전문 홈쇼핑 호스트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18일에는 전문 프로덕션이 없는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의 현실을 고려, 조씨 본인을 포함한 PD 및 홈쇼핑 매니저 등 제작팀 4명을 구성해 2차 방문, 22일까지 4박5일간 홈쇼핑 프로그램을 촬영, 제작했다.

조금산씨는 지난 1983년 개그맨으로 데뷔, ‘회장님 우리 회장님’ 등 인기 코너에서 구수한 입담과 순발력 넘치는 재치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6년 전 도미한 후 현재는 LA 지역에서 방송인으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그가 맡은 홈쇼핑 프로그램은 애청자를 양산하면서 대박을 터뜨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외갤러리아의 케이 박 대표는 홈쇼핑계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시카고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홈쇼핑 방송을 통해 매출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봉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