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워싱턴에서 미주 흥사단 전국 모임이 열린다.
흥사단 미주위원부에 소속한 8개 지부는 오는 26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베스트웨스턴 파크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올 한해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5년 앞으로 다가온 흥사단 설립 100주년 기념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올해 총회에서는 흥사단이 민족운동으로서 뿐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세계 번영과 평화를 위한 큰 틀의 활동 계획도 적극 논의될 전망이다. 얼마 전 흥사단은 주정세 회장의 제안으로 아예 규약을 이러한 취지에 맞게 변경한 바 있다.
주 회장은 “100주년 기념대회는 2013년 LA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세계 단우들이 모여 지나온 한 세기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0주년 대회를 위해 흥사단은 원로 단우들의 유품을 모아 전시하는 기념관 설립 계획도 현재 추진중이다.
한편 미주위원부는 올해 8월 LA에서 미주 흥사단 95주년 기념대회를 열며 가을에 전 지부가 모여서 가을 수련회를 갖는다. 또 LA에 세워지는 도산회관과 스마일 운동, 장학생 선발 등 기존의 사업들도 올 한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장학금은 각 지부별로 2명의 대학생에게 전달되며 신청 마감은 5월 말.
주 회장은 “이국 땅에서 생업에도 바쁜 한인 이민자들이 열심히 모이는 것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제 미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흥사단이 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미주 흥사단은 시애틀, 타코마, LA,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애틀란타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발기대회를 마친 토론토 지부는 가을쯤 창립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240)994-8245 주정세 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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