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축구협회(회장 김용대)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임원진을 구성하는 한편 올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저녁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김용대 회장이 추천한 부회장 황상훈(볼티모어), 한천희(보라매), 사무총장 최철호(콜럼비아), 재무 박창서(콜럼비아) 등의 임원진이 인준됐다.
김용대 회장은 “진행, 심판, 홍보부장 등 다른 임원의 인선이 후보자들의 고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대규모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협회 및 전 미주한인 축구대회(KASA CUP) 준비위원회 조직 구성에 각 축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축협은 재미축구협회에서 3월경 실사단을 파견해 KASA컵 준비과정을 점검하므로 조직위 구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최철호 사무총장이 진행한 회의에서 이사들은 조기축구회 활성화를 위해 5월에 치렀던 MD한인체육회장배를 보라매축구회장배로 전환하는 등 신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축협은 4월 볼티모어회장배, 6월 콜럼비아회장배, 7월 한국일보 주최 봉황대기, 8월 MD한인회장배, 9월 불로장수회장배, 10월 MD축구협회장배 등 시즌 7경기를 치르며, 6월 27경 KASA CUP을 개최하고 8월 제2회 청소년축구대회를 주관한다.
이사회는 청룡축구회가 올 시즌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승인하고, 대신 정관에 따라 휴식기 동안 협회비 및 이사비 납부 등 회원으로써 의무 이행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혼선 방지를 위해 MD축구협회 비회원의 경기 출전 자체를 불허하고, 심판 판정 승복과 복장규정 준수 등 경기장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는 지난 연말 각 조기축구회 총회에서 선출한 신임 회장과 총무 등이 참석했다.
축구회별 신임 회장 및 총무는 보라매 한천희, 정우홍, 불로장수 전정환, 김중호, 불사조 김홍업, 최용남, 볼티모어 한성림, 황상훈, 콜럼비아 백용욱, 박창서씨 등이 선출됐다. 돌풍은 박상준 전 사무총창이 회장을 맡았고, 백호는 3월 총회에서 선출한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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