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한국학교 김은진 교장
“학교는 무조건 즐거워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학습을 습득하는 것은 수업 시작 후 15분 정도면 됩니다. 그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공부만 강요한다면 아이들이 한국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갑니다. 한국학교가는 것이 즐겁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노는 데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대건 학교는 즐거움이 있는 학교입니다.”
아이타스카 소재 성 김대건 성당(주임신부 석판홍) 대건학국학교가 26일 학예회를 개최했다. 학부모와 선생님이 함께한 자리에서 김은진 교장은 “지난 2007-08년도 1학기동안 수고한 선생님들과 주말마다 학교에 아이들을 데리고 온 학부모들의 열의에 고맙다. 무엇보다 늘 학생들을 위해 점심을 마련하는 자원봉사 학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또한 선생님을 따라 열심히 공부한 대건 학생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학예회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학생들이 대견스럽기만 하다”고 학예회 개최에 대해 기뻐했다.
한국학교 최연소 교장이기도한 그는 “대건 한국 학교에서는 즐거움을 가르친다. 어린이들이 오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서 가르치는 곳이라는 것보다는 즐거움을 나누는 곳, 아이들에게 열린공간으로서 학교의 역할을 담당하기위해 대건학교 교사들은 한국어 학습 지도는 물론이며 다양한 특별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학교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한국어가 서툰 고학년 학생들 저학년 어린이들과 한국어 배우기를 꺼려한다. 그래서 이들을 위해 별도의 한국어 반을 개설했고 이반에는 미국인과 한인2세 어른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밖에 고전무용,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움으로서 자신들이 정체성확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학교의 눈높이 수업진행에 대해 소개했다
<임명환 기자> 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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