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은 한국, 중국,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설입니다.”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와 의회가 29일 오전 카운티 의회에 한인,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리셉션을 마련, 설 날을 축하했다.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마이클 냅 의회 의장은 이날 공동 선포문을 통해 “내달 7일은 음력으로 2008년 쥐띠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설”이라면서 “카운티 주민들은 아시아계와 함께 설을 축하하고 이들의 기여에 대해 좀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고 말했다.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아시안계는 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 등 아시안계는 가족회합, 새해 결심, 축하행사를 통해 설을 최대 명절로 기념하고 있다”면서 “카운티 주민들은 설을 통해 아시아계의 관습과 전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2006년 설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지난해부터 설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설 기념행사에는 한인으로 수도권MD한인회의 신근교 회장, 우덕호 이사장, 김민수 부회장, 박충기 자문, MD한인시민협회의 김용하 회장, 서재홍 고문, 데이빗 리 MD주지사 아태자문위 사무국장, 조만경 MD아태민주당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수도권MD한인회는 내달 16일 오후 3시30-4시30분 게이더스버그 샤핑몰에서 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인회는 이날 행사에서 태권도, 붓글씨 시범, 풍물패 놀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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