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맨U 오늘 격돌
함께 돌아오기 전에 한 번 붙어볼 수 있을까.
이영표(31)의 토튼햄과 박지성(27)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박지성이 2일 오전 7시(LA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프리미어리그 시즌 25라운드로 격돌한다. 자연히 두 선수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지만 이들의 4번째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지난해 2월5일 마지막으로 같은 그라운드에 섰던 박지성과 이영표는 이후 박지성의 부상 여파 등으로 네 번째 대결이 계속 미뤄졌고 지난달 FA컵 32강전을 통해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박지성이 결장하면서 또 연기됐는데 이번에도 성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박지성이 지난 30일 벌어진 포츠머스전에 부상에서 돌아온 후 첫 풀타임을 뛰었기에 3일만에 벌어지는 이 경기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결장하거나 교체멤버로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반면 한때 토튼햄의 붙박이 왼쪽 풀백이던 이영표는 최근 입지가 약화되긴 했으나 이날 경기에는 나설 가능성이 높다. 30일 벌어진 에버튼전에서 19세 신예 크리스 건터에 자리를 내주고 쉰 것은 이날 경기에 내보내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되기 때문.
맨U는 현재 아스날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최근 상승세인 토튼햄과의 경기가 선두유지를 위한 중요한 관문이 될 것으로 전망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영표와 박지성은 이 경기를 마친 뒤 허정무호의 일원으로 오는 6일 펼쳐지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사아 3차예선 개막전에 나서기 위해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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