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주소비 32% 급증 성인 1인당 10병꼴 마셔
미주 한인들의 연간 소주 소비량이 지난해 최초로 1,200만병을 돌파, 2006년도의 950만병 보다 32% 증가했다.
전체 소주 소비량 중 남가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로 2007년 한해 동안 남가주에서만 560만병의 소주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내 소주 소비량의 경우 2006년도의 430만병 보다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갈수록 높아지는 한인들의 소주 선호도를 반영했다.
주류업계의 양대 강자인 진로와 두산의 2007년 소주수입 판매 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에서만 미국으로 들여온 소주량이 1,100만병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의 경우 2007년 700만병 정도를 미국으로 수입했고 두산은 400만병 정도를 들여온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1위 업체 진로의 경우 미국 내 소주시장의 6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학, 보해, 금복주 등의 수입 물량까지 합치면 미국 내에서 판매된 한국산 소주는 총 1,250만병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미국 내 음주가 가능한 성인 한인 남녀를 120만명으로 봤을 때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0병이 넘는다. 미주 지역에서 팔린 소주를 브랜드별로 보면 참이슬 420만병, 처음처럼 260만병, 참이슬 프레시 210만병, 산 100만병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대한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내 소주 소비량은 총 33억1,950만병으로 국민 일인당 총 69병의 소주를 마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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