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신당 입당뒤 목포서 총선 출마
지난해 말 특별복권 조치로 정치적 `족쇄’가 풀린 김대중 전 대통령측 박지원 비서실장이 내주부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다.
18대 총선 목포 출마를 선언한 박 실장은 설 연휴 직후인 10~11일 목포를 방문해 표밭을 다질 예정이다.
그는 목포 방문기간 시청과 시의회, 지역 재래시장을 순회하며 목포 지역 지도층 인사와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실장측은 “박 실장은 그동안 쌓은 국정경험을 토대로 목포를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목포시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목포 신고식을 마친 뒤 내주 중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 예비후보 등록도 마칠 것으로 알려져 신당내 반응이 주목된다.
신당 일각에서는 박 실장의 입당과 목포 공천 여부를 놓고 `호남 지역주의 정치 부활’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데다 목포 출마를 노리는 당내 경쟁자들은 “불법·비리사건 연루자는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견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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