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세이버 센터 관계자들이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실시하는 ‘특별한 10일 데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인권 행정매니저(왼쪽부터), 이충근 소장, 박주은 프로그램 매니저.
14일부터 부부 위한 ‘특별한 10일 데이트’
패밀리세이버 센터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 패밀리 세이버 센터와 함께 하세요”
애나하임에 있는 ‘패밀리 세이버 센터’(소장 이충근)가 오는 14일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한인 부부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신혼의 행복함도 한 때, 눈코뜰새 없이 바쁜 맞벌이에 자녀까지 생기며 사랑하는 부부 사이가 ‘룸메이트’로 전락한 부부들을 위해 ‘특별한 10일 데이트’라는 이름으로 10주간에 걸쳐 ‘무료 데이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는 14일부터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까지 진행되는 ‘특별한 10일 데이트’는 말 그대로 부부가 10회에 걸쳐 데이트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부부 데이트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자녀와 돈 문제는 패밀리 세이버 센터가 해결해 준다. 무료 차일드케어와 인근 지역의 커피샵이나 레스토랑 쿠폰을 제공하는 것.
데이트에 참석한 부부들은 센터에서 약 20분간 DVD를 함께 시청한 뒤 그 날의 주제인 부부관계나 대화, 갈등, 칭찬과 격려, 가사분담 등에 대해 1시간30분 정도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오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100만권 이상 판매된 부부관계 베스트셀러 ‘열번의 데이트’(10 Great Dates)를 토대로 한 것으로 부부문제를 남 앞에 털어놓기 꺼리는 남성들이나 오랜만에 둘 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패밀리 세이버 센터가 가주 건강한 가정 만들기 운동본부(CHMC)와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경비를 지원, 참석자들은 교재를 무료로 받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회비 50달러는 10주간 프로그램을 완수한 커플에게는 다시 돌려준다.
이충근 소장은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예방차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한인사회에 소개하게 됐다”면서 “옛말에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더 좋은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 투자라고 생각하고 참석하기 바란다. 강의형식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데이트를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재미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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