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LAPD 감사과 수사관)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던 LAPD 동양인수사과(현 아시안 갱 전담반)를 떠나 지난해 7월부터 경찰 본부직속 감사과(Audit Section)에서 근무하며 경찰관으로서 막바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동양인수사과 터줏대감 출신으로 살인, 갱, 금융사기, 폭행, 납치, 가정폭력 등 각종 한인관련 강력사건을 도맡아 처리하며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해온 한 수사관은 “동양인수사과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 수사관은 올해 안으로 한인타운에 오픈할 올림픽 경찰서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기회가 되면 올림픽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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