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음력설 맞이 무료 서비스
한민족 최대 명절의 하나인 음력설을 맞아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시카고 지역 한인은행들이 실시한 송금 수수료 면제 행사 결과, 올해 한국 송금은 금액 및 건수면에서 전년에 비해 조금 많아졌으나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터은행에 따르면 올해 한국 송금 건수는 전년의 415건보다 9% 정도 늘어난 45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0달러 미만의 소액 송금은 248건으로서 지난해의 260건보다 12건 줄었으나 전체 평균 송금액은 1,000달러 내외로 큰 변화는 없었다. 중앙은행 역시 한국 송금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됐다고 전했다. 이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총 송금액 및 건수의 증감은 거의 없었으며 금액은 200~300달러부터 1,000달러까지, 송금 대상은 한국의 부모나 형제 등 가족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은행 송금부 캐런 윤 담당자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 고국 송금은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며 1,000달러 내외의 송금액이 다수라는 점에서 설날 맞이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터은행의 수수료 면제 행사는 최고 5,000달러까지 이 은행에 체킹 혹은 세이빙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상대로 실시됐다. 중앙은행에서는 계좌 보유 고객은 2,500달러, 없는 고객은 1,000달러를 현금으로 가져올 경우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했다. 한국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mb파이낸셜은행 역시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 한해 한국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 바 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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