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다운타운 컬럼비아 칼리지서
다운타운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풍물 공연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의 일과 놀이 풍물팀은 컬럼비아 칼리지 아시안 문화부서 및 아시안 학생회의 초청으로 8일 다운타운에 있는 이 대학 학생회관인 코너웨이 센터에서 음력 설날 맞이 공연을 펼쳤다. 중국 음식과 불고기, 잡채 등 한국의 전통 음식도 함께 제공돼 학생회관에는 여러 학생들이 모여 아시안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컬럼비아 칼리지 아시안 문화부의 박윤신 코디네이터는 매년 음력설을 맞아 아시안 행사는 개최됐지만 올해는 특별히 학생들이 직접 계획을 세우고 이벤트를 준비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다양한 민족의 풍습을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화적 깊이가 더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과 놀이팀이 다채로운 풍물 공연을 펼치고, 한국의 전통 악기를 설명하자 학생들은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봤으며, 마지막에는 다 함께 신명나는 한국의 전통 가락에 맞춰 춤을 추면서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이었다.
마당집의 최귀향 부국장은 컬럼비아 칼리지의 음력 설 행사에 주로 중국의 드래곤 댄스가 많이 선보였다고 하고, 음력 설날이 중국만의 명절인 것으로 잘못 아는 미국인들이 많다. 이번에 한국의 풍물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음력 설이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전체의 명절이라는 사실을 보여줘서 보람이었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사진: 컬럼비아 칼리지에서 열린 음력 설 리셉션에 초청된 일과 놀이 풍물팀이 학생들과 어우러져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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