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우발 총격사건 잇따라 충격
옥스나드선 급우 총맞아 8학년생 위독
미국 중·고교에서 학생들에 의한 우발적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오전 8시30분께 벤추라카운티의 옥스나드에 위치한 EO 그린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수업중 8학년 다른 학생(15)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나다 붙잡혀 옥스나드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
총을 맞은 학생은 인근 세인트존스 리저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옥스나드 경찰은 총격을 가한 학생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갱단과 연루된 사건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개인간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테네시주 멤피스의 미첼고교에서 체육시간에 10학년 학생(17)이 12학년 학생(19)에게 총격을 가해 중태에 빠뜨렸다.
가해 학생은 앞서 학교 밖에서 발생한 언쟁에 격분, 이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2발의 총격을 가한 뒤 체육교사에게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건네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멤피스에서는 이번 일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인 지난 4일에도 해밀턴 고교에서 한 학생이 수업 시간에 다투던 다른 학생(16)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이밖에 네바다주 더글러스 고교의 한 학생(16)은 마이스페이스 닷컴에 수차례에 걸쳐 “교내에서 누군가에게 총을 쏴 죽이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지난 7일 체포되는 등 중·고교생들에 의한 총격 및 총격 모의사건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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