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핑몰‘월드디포’시카고 사업설명회 성황
월드디포 시카고 사업설명회가 12일 알링턴하이츠 소재 ‘European Crystal’ 뱅킷에서 개최됐다.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 한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순수 한인자본의 미래형 전문점 샤핑몰 ‘월드디포’에 대한 사업 설명이 진행됐다. 상영된 프리젠테이션 자료에서 월드디포는 주류시장을 겨냥한 복합 샤핑몰로서 워싱턴주 및 오레곤주에 6개 매장을 운영 중인 팔도월드(대표 박병찬)의 자기업으로 소개됐다. 현재 시애틀 인근 페더럴웨이에 3,000만달러를 투입, 1호 매장을 위한 11만 평방피트 규모 건물을 매입한 상태로 오는 8월초 개장할 예정이다. 월드디포측은 1호점의 영업이 정상화 하는 대로 미 전역 대형도시 중심의 신규매장 개설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팔도월드측은 월드디포에 대해 한인 비즈니스의 한계를 뛰어넘어 본격적으로 미 주류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사업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국제 유통에 강점이 있는 팔도월드의 지원 아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 세계의 특화상품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게 된다. 매장 형태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판매 유형인 백화점과 창고형 전문매장의 중간을 채택, 각각의 장점을 흡수하고 특화된 상품을 접목해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을 추진한다. 또 입주 매장은 서로 연관성을 가진 아이템 취급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노드스트롬 등 유명 백화점보다 우수한 인테리어 및 상품 포장으로 샤핑의 품격도 높일 계획이다.
사업전략으로는 소비자 직접 판매와 도매를 병행하고 본사 차원의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구축, 입체적 판매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별 매장을 투자자 직접 경영과 위탁 경영으로 분리, 입점 희망자들이 사업 경험 유무, 국내외 거주 등 각자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직영사업자는 본사의 지원 하에 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되며 위탁투자자는 전문적인 경영능력을 갖춘 본사에 운영을 맡기되 해당 매장의 손익에 관계없이 상호 약정 하한선(투자금에 대한 연 8%) 이상의 수익금을 5년 동안 매월 지불받게 된다.
팔도월드 박병찬 대표는 투자에 대한 합당한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은행에 CD를 따로 예치하는 등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전망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윤식 기자
사진: 팔도월드 및 월드디포 박병찬 대표가 시카고 한인들을 상대로 월드디포의 사업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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