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7건 유죄인정
무면허로 애완동물을 수술한 혐의로 지난해 6월15일 체포돼 LA카운티 검찰에 의해 동물학대혐의로 기소된 한인 박영삼(52)씨(본보 2007년 6월16일자 A1면 보도)가 13일 7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당초 검찰은 총 26건의 혐의로 박씨를 기소했으나 7건의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박씨에게 6년형을 구형할 전망이다.
캄튼 수피리어 코트는 13일 개와 고양이를 산채로 유기하고 고무장갑으로 개와 고양이를 질식사시키는 등 총 7건의 혐의에 대해 박씨가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체포 이후 함정 수사 음모론을 제기하며 꾸준히 무죄를 주장해온 박씨는 지난해 6월 LA카운티 대배심을 통해 기소됐으며 현재 45만1,5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린우드에서 ‘애니멀 하우스 펫 스토어’를 운영해 온 박씨는 2004년부터 23번에 걸쳐 개와 고양이 등의 동물들을 무면허로 수술했다. 박씨의 결심공판은 오는 3월 14일 캄튼 수피리어 코트에서 열린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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