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스태프 사전트가 의대재학생 의무장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액 장학금 및 2만 달러 보너스 지원
2월부터 의무장교에 지원하는 의대 재학생들에게 2만달러의 사이닝 보너스가 지급된다.
미육군은 일반의, 치·안과전문의, 수의사 등 의무장교 모병 활성화를 위해 헬스케어 프로페셔널 보너스를 신설하고 의대 재학생 확보에 나선다. 앞으로 졸업 후 군복무를 약속하는 의대 재학생은 전액장학금은 물론 2만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현행 월 1,600달러씩 지원되는 생활비도 7월부터 1,900달러로 인상될 계획이다.
LA카운티 지역 의무장교 모병을 맡고 있는 김현중 스태프 사전트는 “한인들의 경우 의대에 재학하는 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미 육군 프로그램을 잘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올해는 의무장교 지원 장학생 경쟁률이 낮은 편인만큼 문호가 넓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문의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레지던트 과정의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자랑하는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다른 전공들도 군의관 출신들이 전공시험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의무장교 장학 프로그램은 비용절감은 물론 경력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최고 4만달러의 캡을 가지고 있는 일반 사병 장학 프로그램(GI-Bill)과 달리 의무장교 장학 프로그램은 지원 상한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졸업 때까지 학비가 수십만달러에 달하는 하버드 의대와 같은 명문대 재학생도 무료로 학업을 마칠 수 있다. 미육군은 의대 재학생 이외에도 현직 의사들도 예비군이나 파트타임 군의관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이들의 학비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헬스케어 프로페셔널 론 리페이먼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의 미육군 의무장교 모병소 김현중 모병관 (310)216-4433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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