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트의 김동진(오른쪽)이 비야레알 디에고 고딘과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UEAF컵 32강전 1차전서 비야레알에 1-0
김동진(26)이 활약하는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2007-08 UEFA(유럽축구연맹)컵 32강 1차전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벌어진 비야레알(스페인)과의 UEFA컵 32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제니트는 후반 17분 터진 파벨 포그레브니아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제니트는 21일 비야레알 원정에서 비겨도 16강에 오르게 됐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동진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후반 시작과 공격에 가담해 슈팅으로 골을 노리는 한편 후반 33분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반면 이호(24)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수교체 없이 경기를 마쳐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제니트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던 후반 17분 공격수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찔러주기 패스를 막아내려던 비야레알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가 볼을 놓치는 실수를 틈타 포그레브니아크가 빈 골대에 결승골을 터트려 힘겹게 이겼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