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린코핑 대학병원 연구팀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간 손상과 관련된 효소인 알라닌 아미노트란스페라제(ALT)의 혈중수치를 위험한 수준까지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의 혈중수치도 올라간다는 예상외의 결과도 나왔다.
스웨덴 린코핑 대학병원의 프레데릭 니스트롬 박사는 날씬하고 건강상태도 좋은 남성 12명과 여성 6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매일 두 끼씩을 맥도널드, 버거킹 또는 다른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먹게하고 실험 전, 실험 중, 실험 후에 혈액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실험의 원래 목적은 패스트푸드를 집중적으로 먹게 함으로써 실험기간동안 체중을 10-15% 늘리는 것이었다.
혈액검사 결과는 그러나 실험 시작 1주일 후 혈중 ALT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해 전체 실험기간동안 4배나 치솟았다. 한 사람은 ALT수치가 무려 10배나 뛰어올라 중간에 실험을 그만두게 할 수 밖에 없었다. 18명 중 11명은 ALT수치가 간 손상을 반영하는 수준까지 올라갔으며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이 중 2명은 지방간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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