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소방대원, 아파트 화재 현장서
시카고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불타고 있는 아파트 건물에 들어가 주민들을 구해냈다.
14일 오전 2시30분경 시카고시내 노스 허드슨 애비뉴에 있는 시카고 주택국(CHA) 관할 7층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2명의 피해자가 연기에 질식돼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쳤던 경찰관들에 따르면, 건물의 5층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한 뒤, 구해달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가 아린 여자 아이를 포함해 5명의 주민들을 무사히 대피시켰다는 것이다. 곧바로 도착한 소방관들도 이들을 도우며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이 있나 건물을 수색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 아파트에는 재개발 계획에 따라 그리 많지 않은 주민들이 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은 30분만에 진화됐는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경현 기자>
사진: 14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CHA 아파트(좌)와 경찰관이 어린 아이를 구조해 나오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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