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LA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사랑의 달리기’ 캠페인을 벌이는 KART 회원들이 지난 16일 패사디나 로즈보울 파킹장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마라톤 동호회 LA마라톤 대회 참가
불우이웃 성금 모금
‘사랑의 캠페인’ 벌여
미주 한인마라톤 동호회(KART·회장 김남헌)가 3월2일 열리는 2008 LA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달리기’ 캠페인을 벌인다.
‘사랑의 달리기’는 마라톤 출전 회원들이 가족이나 지인, 업체 등으로부터 불우이웃 돕기를 목적으로 도네이션을 받아 마라톤이 끝난 후 성금을 한데 모아 도움이 필요한 개인 또는 단체에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KART는 지난 7년동안 이 캠페인을 통해 8만여달러를 모금,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 밀알선교단, 나눔선교회, 꽃동네 등 여러 봉사기관에 전달했고 작년에는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김빈나양에게 사랑을 전했다.
KART는 올해 캠페인을 통해 약 1만3,000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며 성금은 마약·알콜 중독자,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돕는 비영리 단체인 ‘무지개가족선교회’(대표 회장 이지혜)와 패사디나 로즈보울 인근의 ‘라 로마 브릿지 보수 프로젝트’(La Loma Bridge Project)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KART 김남헌 회장은 “이웃을 위한 봉사와 기금 도네이션은 미국 발전이 원동력이 되는 훌륭한 정신”이라며 “올해도 사랑의 달리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323)371-4380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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