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퍼스트 레이디 낸시 레이건(86) 여사가 캘리포니아 벨-에어의 자택에서 넘어져 병원에 입원했으나 양호한 상태라고 그녀의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그녀의 대변인인 조앤 드레이크는 레이건 여사가 샌타모니카 소재 세이튼존스의료원으로 후송됐으며 의료진은 다행히 엉덩이 골절이 아니라는 소견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드레이크 대변인은 레이건 여사가 양호한 상태며 지난 2001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역시 자택에서 넘어져 엉덩이 골절을 당한 뒤 입원했던 병실에서 하루 밤을 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레이크 대변인은 또 낸시가 병실에서 농담을 건넬 정도라고 말해 건강에 큰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키면서 주치의가 “예방조치”로서 하루 밤 입원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를 앓던 레이건 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6월5일 타계했으며 낸시 레이건 여사는 지난 달 30일 캘리포니아 주 시미 밸리의 레이건도서관에서 개최된 공화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토론회장을 참관한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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