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지역 백인이 피해자일 경우 검거율 54% 훨씬높아
지난해 LA시와 LA카운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 10명중 6명이 검거된 것을 나타났다.
LA타임스가 조사한 ‘강력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LAPD와 LA카운티 셰리프국은 관할구역에서 발생한 710건의 살인사건에서 41%의 검거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문은 보고서를 통해 두 수사기관의 수사기법과 과정은 많은 차이가 있지만 검거율은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범인 검거율은 피해자의 인종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흑인이 피해자일 경우 검거율은 38%, 히스패닉의 경우 42%를 보였다.
한편 백인이 피해자였을 경우 검거율은 평균 검거율보다 10% 이상이 높은 54%를 기록해 피해자의 인종에 따른 수사 차별이 있음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두 수사기관의 수사관들은 평균적으로 살인사건 1건당 2년의 수사기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고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과 기소를 담당하는 검사들의 범죄퇴치 의지가 좀 더 높아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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