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아이스’의 강윤주(오른쪽 두 번째) 대표가 KAGRO 박종태(왼쪽 두 번째) 회장과 박용화(왼쪽) 이사, 박주업 부회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스마트 아이스’강윤주 대표 냉동고 30대 기증
리커 등 한인 업체를 대상으로 얼음 및 물과 개스를 공급하고 있는 도매업체 ‘스마트 아이스’(Smart Ice)의 강윤주 대표가 한인 영세업주들의 사업을 돕기 위해 가주한미식품상협회(CA KAGRO·회장 박종태)에 냉동고 30대(2만5,000달러 상당)를 기증했다.
KAGRO는 19일 JJ 그랜드호텔에서 증여식을 열고 강윤주 대표로부터 냉동고 30대의 기증서를 전달받았다.
강 대표는 “냉동고가 없거나 낡아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업주들에게 조그만 정성을 보태고자 지난해 20대를 처음으로 기증했다”며 “올해는 KAGRO 회원 중에도 영세한 업주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뜻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얼음 및 물, 개스의 도매업체 ‘스마트 아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국에서 현대 엔지니어링 원자력부에서 근무했던 강 대표는 “낯선 미국에 이민 와서 짧은 시간내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되돌려 드리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한인 업주들을 돕는 데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종태 KAGRO 회장은 “강 대표의 뜻을 전달받아 회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 한 뒤 노후한 기계로 사업이 힘든 영세한 업주를 우선으로 심사해 오는 3월부터 냉동고를 지급 하겠다”며 “냉동고가 필요한 업주들은 협회로 빠른 시일 내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13)380-3771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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