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 재외동포 의식 설문결과
이유 ‘새로운 기회’ ‘삶의 질’순
68%가 “미주 생활수준이 높아”
한국민들의 재외동포 관련 의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이민을 고려해본 적이 있으며 10명 중 7명은 미주 한인들이 한국민보다 생활수준이 높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구홍)이 한국 7개 대도시 성인 남녀 7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민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고려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10.0%, 약간 고려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41.1%로 긍정적 반응이 51.1%를 기록했다.
이민을 고려해 본 이유에 대해서는 ‘새로운 기회’(23.6%)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낮은 삶의 질’(19.9%), ‘자녀교육’(17.4%), ‘미래에 대한 희망’(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살고 있는 친척의 거주 국가로는 미국(48.4%)이 가장 많았고 일본(14.0%), 중국(11.6%), 캐나다(7.4%), 호주(7.0%)의 순이었다.
‘재외동포의 생활수준이 우리와 비교해 어느 정도일까’를 묻는 질문에는 재미동포의 경우 매우 높음(13.1%), 다소 높음(55.1%), 거의 같음(22.7%), 약간 낮음(4.8%), 매우 낮음(0.6%)로 높다는 응답이 전체의 68.1%에 달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응답자의 66%가 재외동포에게 친근감을 느끼며 70.9%는 동포들에게 생긴 사건이나 문제를 자기 일처럼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나 정서적으로 강한 연대감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재외동포의 참정권 회복 결정에 대해서는 긍정적 효과(33.4%)가 부정적 효과(21.6%) 보다 많아 대체적으로 찬성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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