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경관수는 인종비율에 못미쳐 간부직 승진도 부진
LA경찰국(LAPD)에 근무하는 라티노 경찰관의 숫자가 백인 경찰관 숫자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백인 경관이 다수를 차지하던 LAPD가 인종의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아시안 경관수와 경찰 간부수는 인종 분포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정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LAPD가 제공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LAPD에 종사하는 히스패닉계 경찰관의 숫자는 총 3,787명으로 3,770명의 백인 숫자보다 근소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흑인 경찰관 숫자는 1,183명이다.
그러나 경찰국내 종사하는 아시안 경찰관 숫자는 총 625명으로 전체 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찰국내 고위 당국자들의 인종 분포도도 기준치에 미달되는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1992년 연방정부가 LAPD에게 내린 강령에 따르면 LAPD는 고위직 임명시 각 인종별로 일정비율로 임명해야 한다. 이에따라 경찰국은 9명이상의 흑인 간부와 5명 이상의 아시안계를 고위직에 임명해야하고, 특히 9명의 여성도 고위직에 임명해야한다.
<이종휘 기자>
인종 경관 수
라티노 3787
백인 3770
흑인 1183
아시안 625
필리핀 176
아메리칸 인디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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