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메릴랜드 주하원의 세탁물 배상 강화 법안과 관련 메릴랜드세탁협회(회장 박종팔)는 20일 법안 공동발의자인 프랭크 콘어웨이 주니어 의원을 면담,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애나폴리스 소재 주의원회관 내 콘어웨이 의원사무실에서 가진 면담에서 세탁협회 대표들은 이 법안이 세탁업자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준다며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 법안이 세탁물 손실의 책임을 세탁업자들에게 모두 전가한다면서, 세탁업계에 혼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콘어웨이 의원은 “이 법안은 바브라 로빈슨 의원이 주발의자로 나머지 공동발의 의원들은 동료로서 참여한 것”이라며 “법안의 개폐 여부는 경제문제 소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콘어웨이 의원은 “따라서 해당 소위 의원들에게 이메일 발송으로 의견을 전달하거나, 오는 3월 3일로 예정된 공청회에서 세탁인들의 의견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모임에는 세탁협회 입법저지대책위의 이성우 위원장과 신영규·김태민 위원, 마크 장 앤아룬델카운티 대민국 부국장 및 메릴랜드한인회장선거에 출마하는 허인욱·박미영씨가 참석했다.
이성우 위원장은 “법안의 폐기가 힘들다면 세탁인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내용이 개정되어야 한다”며 “오늘 면담 내용을 토대로 보다 구체적으로 법안을 검토, 대응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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