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달처럼 둥글고 풍성한 노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예진회(회장 박춘선)가 19일 정월 대보름 경로잔치를 열어 노인들을 위로했다.
훼어팩스 소재 욕빌 노인아파트에서 열린 행사에는 40여명의 한인입주자와 타민족 노인들이 참석,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에서 박춘선 회장을 비롯 최윤지, 박복순씨 등 회원들은 불고기, 새우튀김, 김치, 삼색전, 식혜, 떡, 과일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워싱턴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은 부채춤과 태평무를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노인들은 가라오케의 음악에 맞춰 노래와 춤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 아파트 매니저인 윌리암스씨는 “이렇게 멋진 행사는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예진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예진회는 욕빌 노인아파트에서 매달 실시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한글로 번역, 한인 노인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정영희 기자>
‘친근한 벗’ 예진회
지난 한해 250여명의 한인이 예진회를 총 300여 이상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진회가 실시한 서비스는 서류 및 우편물 상담이 51회, 병원 통역 및 방문 50회, 가정방문 서비스 43회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담 31회, 공증 30회, 소셜 서비스 23회 였다.
이밖에 예진회는 총 14회의 노인 경로 위문 행사를 주최했다.
지난해 총 수입은 4만 3,845달러의 지출은 4만 4,700달러였다.
박춘선 회장은 “도움을 요청하는 한인은 점점 증가하는데 기금은 한정돼 있어 적자가 났다”면서 “한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더 많이 후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진회는 내달 9일(일) 오후 6시 한성옥에서 창립 3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703)801-132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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