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버지니아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이하 노인회)가 노인아파트 거주 한인들을 위한 비상 연락망을 구축한다.
노인회는 21일 펠리스 식당에서 각 노인아파트 한인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모임을 열고, 각 아파트 책임자를 중심으로 비상 연락망을 만들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에버그린(회장 김정수), 락&엘름 우드(회장 장규원), 타이슨스 타워(회장 김근배), 버크(회장 김종희), 크랏리지(회장 송진호), 요크빌 노인아파트 거주 한인 노인 20여명이 참석했다.
에버그린에는 180여명, 락&엘름 우드에는 70여명, 타이슨스 타워에는 100여명, 버크에는 60여명, 크랏리지에는 180여명, 요크빌에는 50여명의 한인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우태창 회장은 “각 아파트 한인모임 대표들이 노인회에 적극 참여해야 노인회가 더욱 활성화 된다”면서 “각 노인아파트를 중심으로 이사를 추천 받겠다”고 말했다.
노인회는 또 이날 참석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노인회 연 회비를 10달러로 정했다.
노인회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게 된 배경에는 노인회 행사 참석자의 80%가 노인 아파트 거주자로 알려졌기 때문.
노인회는 앞으로 각 아파트 한인모임 책임자를 임원 및 이사진에 가입시키고 큰 행사가 있을시 비상연락망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노인회는 또 25일 센터빌의 ‘스파 월드’ 오픈 기념행사 초청받아 150명의 노인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회는 내달 1일 이승만 박사 동상 건립추진위원회와 아메리칸대학 국제대학(학장 루이스 구드만)이 아메리칸 대학에서 공동 주관하는 3.1절 기념식 행사를 후원한다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역사보존협회(회장 임청근)의 윤기원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에는 아메리칸대, 조지워싱턴대, 조지메이슨대 등 워싱턴지역 한인 대학생들도 대거 참가한다”면서 “한인 2세들과 노인들이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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