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주류판매업체 피해 최소화”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 소재 대형 식품점에 클래스 A 비어 & 와인 판매 권한을 주는 주하원의 주류 판매법안(HB 1029)이 한인들의 로비로 22일 수정돼 통과됐다.
PG 카운티 위원회에 의해 상정된 이 법안은 당초 PG 카운티내 월마트, 코스코, 타겟 등 대형 식품점이 주류판매를 할 수 있도록 했으나 한인들의 로비로 내셔널 하버 소재 웨그만, 샤퍼스, 트레이드 조스 등 3곳의 대형 업체에만 클래스 A 주류판매를 허용하는 것으로 축소됐다.
박태영 PG 상공회의소 회장은 25일 “법안에 대한 투표가 주하원 경제위원회에서 22일로 예정돼 있어 인권단체인 ‘프로그레시브 메릴랜드’를 통해 로비를 했는데 그것이 주효했다”면서 “내셔널 하버에는 한인 주류 판매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인 업소에 대한 피해는 없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로비에는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프로그레시브 메릴랜드, 식품노조인 UFCW
(United Food & Commercial Worker)의 도움이 지대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1일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의 신근교 회장, 박충기 자문과 함께 크리스 발데라마 하원의원(민, PG)을 만나, 이 법안의 부당성을 전하고 프로그레시브 메릴랜드를 통해 로비를 펼쳤다.
한인들의 협조 요청을 받은 프로그레시브는식품노조인 UFCW에 보고했으며 UFCW는 PG 카운티 위원회와의 협상을 통해 한인업소의 피해를 축소하기 위해 대형 업소인 월마트, 코스트코, 타겟 등을 제외한 3곳만 주류 판매를 허가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협상을 통해 UFCW가 PG 카운티 위원회가 내셔널 하버 소재 웨그만, 샤퍼스, 트레이드 조스 등 3곳의 대형 업체에만 클래스 A 주류판매를 허용하는 것으로 양보케 함으로써 한인 주류판매업체에 대한 피해는 최소화 됐다는 것이 PG한인상공회의소의 설명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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