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사진)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집안과의 인연과 인기 드라마의 깜짝 출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당시 메릴랜드대 졸업반이었던 얼만은 클린턴 선거운동에 풀타임으로 뛰기 위해 휴학을 했던 열렬 지지자였다. 2002년 카운티 의회에 진출한 후 2006년 이그제큐티브에 당선되는 등 33세의 젊은 나이에 정치적 성공을 거둔 얼만은 클린턴에 대해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를 제공했다”며 “1992년 처음으로 그의 연설을 접한 순간 희망과 낙관이 솟구쳤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얼만이 선택한 민주당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아닌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 얼만은 오바마 후보가 시대정신을 담은 화두인 변화를 이끌 기회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얼만은 HBO 방송의 최대 화제 정치극인 ‘더 와이어’에 카메오로 최근 출연했다. 이달에 방영된 와이어의 6편과 7편에 연달아 출연한 얼만은 정치인들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하는 기자 역을 맡았다. 얼만은 총 5-6초간 출연에 1,295달러의 출연료를 받아 하워드카운티 경찰재단과 랜스 암스트롱재단에 기부를 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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