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LA 지역의 명문 사립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0학년 학생들이 역사시험 부정행위에 연루돼 6명의 학생이 퇴학을 당하고 10여명의 학생이 정학 및 근신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들 학생들은 수업중 교사를 혼란시킨 후 스페인어와 역사 시험문제지를 미리 훔쳤고 이를 토대로 시험을 쳐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그러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자체 조사에 들어가 이들에게서 자백을 받아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한인 학생들은 없으나 한 학생이 부정행위 사실을 알고도 학교에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근신처분을 받았다는 소문이 한인 학생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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