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지역 대학들의 경제적 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 칼리지타운 네트워크(BCN)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16개 대학과 2개 대학병원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는 매년 172억 달러에 달했다. 또 이들 기관에 6만3,000명 이상이 근무, 소매업계, 숙박업계, 요식업계 등에 이어 6번째로 고용 기여도가 높았다.
이들 기관에서 수학 중인 학생 수는 12만 명이 넘었고, 해마다 2만 명의 졸업자가 배출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졸업생 중 1/3 만이 볼티모어 지역에 자리 잡고, 메릴랜드주로 확대하면 절반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 보고서는 지역 대학교의 경제적 기여와 인재들을 활용하기위해 전향적인 정책적 선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보고서는 정부와 대학, 기업이 재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 인턴쉽 제공 확대, 대학연구소와 연관된 벤처기업 창업 지원센터 등을 제공하면 이 같은 인재 유출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볼티모어 지역이 매사추세츠나 캘리포니아 등지의 대표적 연구기관들을 본보기로 삼아 산학 협력 체제를 갖춰야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제품 등을 창출하는 지식기반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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