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 이내원 역사문화 교재 편찬위원장
“역사 문화 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증대되는데 그에 알맞는 교재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미주 실정에 맞는 유용한 역사 교재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인 사회에서도 남의 일이 아닌 우리 후세들 교육이라는 애정 어린 관점에서 협조를 바랍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역사 문화 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이내원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은 “역사학자도 아니고 전문인도 아닌데 중책을 맞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현재 편찬위원 인선을 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역사교재 편찬 방향으로는 책과 함께 시청각 보조 교재 비디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본국정부에 자료및 재정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동포사회에도 역사 교재 개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민간 차원의 후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순신 숭모인’으로 널리 알려진 이 위원장은 현재 이순신 문학상 공모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미주에서 한국 역사 문화 교재를 직접 출간하는 것에 대해 NAKS의 김정근 총회장은 “본국 재외동포재단에서 보내주는 교재가 있으나 현지실정이 반영되지 않는 등 비효율적이라 NAKS에서 여러 번 교재 개발을 시도 했으나 재정적 문제 등으로 중단되곤 했다“며 ”더 이상은 미룰 수 없어 역사 문화 교재편찬 위원회를 다시 가동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회장은 “역사 교재는 미주 특성에 맞는 압축 중점 교육형 교재이어야 하며 완벽한 수준의 역사 교재 서술형 영문으로 이중언어 병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 교재 개발에는 5~8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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