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함기원)는 2일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지지 서명 켐페인을 벌였다.
하워드한인회가 재미한인시민전국연합(LOKA-USA)와 함께 전개하는 이 캠페인에는 하워드한인회의 함기원 회장과 이유석 사무총장, LOKA의 신현웅·차영대 공동전국의장과 박태수 전국이사 등이 참여하고, 벧엘교회 봉사부원 15명이 자원봉사로 도왔다.
박태수 이사는 “한미FTA가 체결될 경우 ▲한국과 우리 동포들의 위상이 증대되고 ▲한미 동맹 관계가 강화되며 ▲동포에게 더 많은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박 이사는 “대체적으로 호응도가 높다”며 “30대 이상의 장년층은 서명에 흔쾌히 응하지만, 젊은 층은 내용을 잘 모른다거나 반대 등의 이유로 서명을 보류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함 회장은 “4월말까지 한인교회들을 방문하거나 롯데플라자 앞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