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VT)에서 광물(mining and mineral) 엔지니어링 학과에 재직중인 윤여환 교수(사진)가 ‘미국 공학 학술원’(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멤버로 가입돼 화제가 되고 있다.
VT대 대학신문인 ‘칼리지에이트타임즈‘(Collegiate Times)에 따르면 윤 교수는 올해 다른 회원 73명과 함께 공학도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공학학술원의 멤버가 됐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윤 교수는 1980년대부터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 광물 개발 및 처리 기술을 발전시켜오면서 다수의 특허와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윤 교수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학술원 멤버가 되기 위해서 연구, 교육, 학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야하며 해당 분야에서 주요한 상은 다 받은 후에서야 멤버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까다롭다”면서 “학술원의 멤버가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광물자원을 저렴하고 청정한 기술로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미 국무성으로부터 기금을 받아 중국과 인도 등에 기술전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1967년 서울대를 졸업한 후 캐나다 맥길대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후 30여 년간 버지니아텍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연방 에너지부의 후원으로 VT, 웨스트버지니아대, 캔터키대, 몬태나대, 뉴멕시코대, 유타대, 네바다대 등 7개 대학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CAST’(Center for Advanced Seperation Technology)의 디렉터를 맡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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