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오피스 빌딩 건설이 3년래 처음으로 임대 물량을 앞질렀다.
상업용부동산 중개업체인 콜리어스 핀카드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볼티모어지역에 건설된 오피스 공간은 180만 평방피트. 이중 43%만이 임대됐다. 또한 신축 건물의 임대 공간 78만1,000 평방피트도 2006년에 비해 67%가 준 수치이다.
그동안의 경기 호황에 힘입어 건설회사들이 오피스 건물 건축을 늘려가는 추세에서 신축 건물의 임대 하락은 공실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인한 크레딧 시장의 위축이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피스 공간 임대가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지역 경제의 허브라 할 수 있는 BWI 공항 주변 및 애나폴리스 지역이다.
BWI 지역에서는 신축 공간 58만 평방 피트 중 29%만이 임대되고, 지역 공실율도 13.6%로 5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또 애나폴리스 지역도 공실율이 5%에서 7.8%로 치솟았다.
한편 공실율은 콜럼비아가 21.63%로 가장 높았다. 콜럼비아는 2006년에도 17.16%으로 최고였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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