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OB축구협 3대 회장에 박희춘(65) 워싱턴 OB 축구회 회장이 취임했다.
OB축구협은 8일 저녁 초원식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정의섭 회장에 이은 박희춘 회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박 회장은 지난해 10월 볼티모어에서 열린 지역 대표자 모임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2년.
박 회장은 충남 금산 출신으로 27년 전 도미했으며 현재 버지니아 훼어팩스에서 제일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85년 화랑조기축구회를 창단했으며 96년 워싱턴한인 축구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회장은 “협회는 매년 뉴욕, 필라, 볼티모어, 워싱턴 등 동부 4개 지역을 돌며 축구대회를 운영해왔다”면서 “올해는 경기 부진으로 협회 회장기 대회는 한번만 치루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8월 31일 오전 7시 메릴랜드축구협회 전용구장에서 열리며 OB 축구협이 주최하고 워싱턴축구협(회장 임종철)과 메릴랜드 축구협(회장 김용대)가 주관한다.
박 회장은 또 “오는 9월 22일에는 협회 회원 20여명이 2주간 한국지역 OB팀과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으로 떠난다”면서 “청주, 해남, 부평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협회와 지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 지회에 임원진을 두는 제도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친목도모와 함께 협회의 기본적인 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정의섭 회장은 “신임 회장이 회원들의 친선과 건강 도모를 위해 보다 많은 경기를 개최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04년 창립된 OB 동부 축구협에는 현재 일심, 태극, 화랑, 워싱턴, 청룡, 볼티모어, 불로장수, 뉴욕 자이언츠, 뉴욕, 뉴저지 등 10개 팀이 소속돼 있다.
각 지역 지회장과 임원은 다음과 같다. 뉴욕 정용수, 필라 이영일, 볼티모어 전정한, 워싱턴 문효택, 송영철, 수석부회장 유갑산, 총무 겸 재무 이덕규, 법률고문 이현준 변호사, 홍보부장 윤희균, 자문위원장 이봉양.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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