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가 올해 총 17만 달러의 장학금을 모금한다.
브랜던 이 장학위원장은 8일 메릴랜드 포토맥 소재 이정환 회장 자택에서 열린 제 1차 정기이사회에서 “올해는 총 70명에게 총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올해 총 17만 달러의 장학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정환 회장은 “올해 들어 벌써 세 군데서 장학금 5만 달러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금 기부를 약속한 곳은 식품업체 IL Creation 대표 최정범, 황해도민회(회장 민명기), 주리 시스템(대표 김종훈) 등이다.
최정범 대표는 매년 5천달러 지정장학금, 황해도민회는 2만달러 영구장학금, 잔 김 대표는 매년 2만 5천달러 지정 장학금 기부를 약속했다.
최 대표와 주리시스템은 올 봄, 황해도민회는 올해 말 정도에 장학금을 기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약정 장학금 5만 달러 이외에 이사회비 2만달러, 기금모금 장학금 만찬 수익 예상금액 2만 달러를 합칠 경우, 올해 17만 달러 모금 목표액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업으로는 상속유산 및 생명보험을 통한 소액 기부자 참여 확대, 장학금 수혜자에 입양아와 혼혈인학생 포함, DC 흑인 학생을 위한 장학금 설치, 동부지회 웹사이트 재구축 등이 발표됐다.
앤디 김 시스템 웹사이트 디렉터는 “웹사이트 재구축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업데이트하고 온라인 후원을 가능토록 함과 동시에 웹사이트를 통한 전국네트워크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지회 장학금 신청자는 웹사이트(www.kasf.org)에서 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하면 된다.
장학금 신청 접수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으며 접수마감은 5월 말.
수상자는 8월 1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9월 7일 타이슨스 코너 맥클린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이 회장은 “주위에는 아직도 많은 한인 학생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후원에 뜻이 있는 분들은 동부지회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서준택, 박영환, 오인환, 이돈승, 윤일상 씨 등 역대회장들이 참석했다.
후원 문의 (301)379-8222 이정환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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