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 시니어 아카데미가 7일 봄학기를 개강했다.
6월 6일까지 14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진행되는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는 이번 학기에 음악, 영어, 컴퓨터, 시사, 체조, 서예, 종이접기, 고전무용, 운동, 시민권 등 19개 학과를 개설했다. 또 백순·이무종 박사와 이항열·조덕현 교수가 세계 정치와 경제, 기초 생명 과학 등에 관해 특강을 한다. 강사는 고기성, 신구용, 김경희, 유내영, 유승훈, 이선구, 김영은, 남경숙, 신성아, 양현숙, 황흥수, 석 릴리, 조경식, 이희경, 임종배, 김복님씨 등이다.
유자열 교장은 “노인들이 공부하면서 여생을 더욱 보람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다”며 “이번 학기에는 시사를 3개 강좌로 늘리고, 컴퓨터의 경우 반별로 인원을 제한해 내실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벧엘교회에서 운영하는 이 아카데미는 학기 중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 노인들을 위한 특별 세미나 및 워크샵도 함께 실시한다.
오광동 교무는 “유 교장이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장도 겸직하고 있으므로, 노인회가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교무는 “노인회는 더 이상 노인대학을 운영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베인 센터 프로그램은 최현옥씨를 디렉터로 임명해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규식 총무는 이번 학기에 200여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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