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한인 무료 봉사 활동을 펼쳐온 예진회(대표 박춘선)가 서비스 폭을 크게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예진회는 9일 한성옥에서 열린 창립 3주년 기념 및 후원의 밤에서 서류 번역 및 통역, 공증, 공문서 작성, 가정상담, 생활 영어 교실, 시민권 교실, 독거 노인 돕기, 시장 봐주기 등 이민 정착과 관련된 전반적인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활동 상황을 보고했다.
박춘선 대표는 “예진회는 갓 이민 온 한인들이 아무런 장애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 위한 봉사기관”이라며 “영어 소통이 어려운 분들에게 입이 되어주고 교통이 불편한 분들에겐 발이 되어 드린다”고 예진회의 설립 목적을 소개했다.
장영란 예진회 부회장은 “버지니아에서 최초로 한국어 운전면허 예상문제집도 발간했으며 컴퓨터 교실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활동 보고에 이어 진행된 축사에서 권태면 총영사는 “예진회가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북버지니아한인회의 황원균 회장대행은 “예진회는 많은 한인들을 찾아다니며 고민을 들어주고 풀어주는 실질적인 봉사단체”라고 격려했다. 워싱턴성결교회의 최승운 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봉사한다는 것은 희생이 뒤따르는 것”이라며 “기쁨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면했다.
기념행사에는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회장, 김만경 중부향우회장, 정창근 건친회 회장 등도 자리해 예진회 발전을 축하했다.
<안성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